집행부 모임·월례회 정례화 꾸준한 연락 향우 참여 독려

재인석문면민회(회장 박영수)는 당진시민회의 타 읍면민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활동역사를 가지고 있다. 총회를 열고 회장은 매년 선출했지만 초대 인두환 회장에 이어 몇 대에 걸쳐 회장이 연임을 해야 했다. 면민회원 수가 많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민회 행사에도 참여하는 인원이 많지 않았다.

재인석문면민회가 나름의 기틀을 갖추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한 시기는 2007년부터라 볼 수 있다. 박명산 명예회장이 석문면민회장에 취임하면서 의욕적으로 활동에 나섰고 이어 후임 임권택 회장이 이어받았고 지난해 박영수 회장이 취임했다. 취임하면서 ‘제1의 읍면민회’를 표방한 박영수 회장은 활동방향을 ‘발로 뛰는 회장’으로 정하고 재인석문면민회를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자주 연락하자”

향우회의 가장 큰 힘은 회원들의 참여에서 나온다는 것이 박영수 회장의 생각이다. 과거 석문면민회의 활동이 미약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박영수 회장은 “연락을 자주 하고 모임을 정례화하자”고 집행부에 제안해 실현시켰다.

기존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와 박영수 회장 명의 인사장을 2개월에 한 번씩 발송하고 있고 정기야유회나 재인충남도민회 체육대회 등 큰 행사를 앞두고는 박영수 회장이 직접 일일이 전화로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단다.

“집행부 회의와 월례회의를 매월 1회 정례화해 모임을 갖고 있고 석문면민회원들이 참여하는 소그룹 모임에는 집행부가 직접 참석해 안내와 소식을 전하고 있죠.”

그 결과 회원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집행부들에게 보람을 주고 있다고 한다. 월례회의에 집행부 5~6명만이 참여했었는데 지금은 부회장단과 임원진 등 10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지난 6월에 열렸던 재인충남도민회 체육대회에서는 20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해 당진시민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회원발굴에 석문면 현 이장단 도움 받기도

박영수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했을 때 가졌던 일정이 석문면 내 이장단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진 것이었다.

“인천에 석문면민이 3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는 얼마나 될지 알수 없습니다. 이들의 실태파악을 석문면 이장들에게 부탁했죠. 석문에서 거주하고 이주한 향우들, 향우들의 자녀 등 향우회에 참여할만한 사람들을 찾아내면 저희가 찾아가 향우회 참여를 부탁할 것입니다.”

인천 인근 지역에 사는 회원들에게 찾아가기도 했다. 인천과 인접한 부천지역에도 당진향우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알려져 있고 나름의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해 모임장소에 찾아가기도 했다는 박 회장이다.

8개월의 노력, 지금은 ‘투자’하는 시기

현재 재인석문면민회의 회원 수는 200여 명. 그러나 실제로 향우회 활동을 하는 회원들은 200여명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여느 향우회가 겪는 어려움을 석문면민회도 겪고 있는 셈이다.

박영수 회장은 “꾸준히 회원들을 찾아가 만나고, 독려하고, 함께 하면 회원들의 참여는 올라갈 것을 확신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며 내 임기가 끝나는 시기가 되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연말이 되어 다시 이취임식을 갖게 되었을 때는 자신의 취임식 참석인원보다 훨씬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 말하는 박영수 회장은 “현재 집행부의 모습이 후임 집행부에게도 이어져 석문면민회가 명실상부한 제1의 읍면민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및 문의 : 010-4320-0671(박영수 회장)

김기연 시민기자 sainttail1@naver.com

인터뷰 재인석문면민회 박영수 회장

“솔선수범하는 회장될 것”

“회장이 솔선수범하면서 회를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고 지난해 12월에 취임하면서 다짐했지요.”

재인석문면민회 박영수 회장은 오는 15일이면 취임 8개월을 맞는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스스로에게 가졌던 다짐을 이루기 위해 8개월간 노력해왔다”며 “회장의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면 회원들이 자연스레 따라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분기에 한번씩 회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석문면민회 뿐만 아니라 대외활동을 꾸준히 해왔어요. 지난 8개월간 안내문을 세 번 보냈는데 다음엔 제가 직접 손으로 글을 써서 편지를 보내보려 합니다. 회원들의 참여가 면민회 발전의 밑거름이니까요.”

인천에서 거주하는 당진출향인들이 대략 35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진의 읍면이 12개였으니 1개 읍면당 최소 2~3만명 가량 된다고 보면 현재 200명에 달하는 각 읍면민회의 회원은 매우 적은 수라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이다. 박 회장은 읍면민회 활성화를 위해 2~3만 명 중 5%만 향우회에 관심을 갖게 해도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회장이 직접 발로 뛰는 방법을 택한 이유다.

“저희 집행부는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재인당진시민회의 가장 으뜸이 되는 향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김기연 시민기자 sainttail1@naver.com

■임원명단 △회장:박영수 △명예회장:임권택 △수석부회장:박상수 △감사:송기섭, 이진국 △기획부장:조장원 △총무부장:김미경 △봉사부장:김경희 △여성부장:박찬숙 △의전부장:강병진 △행사부장:박근중 △홍보부장:김영숙 △조직부장:임진택

■역대회장단 △초대:인두환 △2~7대:한기호 △8~10대:박천식 △11대:송광현 △12대:김용화 △13대:황기태 △14대:정재천 △15대:김회정 △16~18대:박성윤 △19~20대:원용진 △21대:박명산 △22대:임권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