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기업살인충남대책위원회가 현대제철 근로자 질식사고에 대한 당진경찰의 조사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현대제철기업살인충남대책위원회가 현대제철 근로자 질식사고에 대한 당진경찰의 조사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현대제철기업살인충남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조상연, XXX, 이하 대책위)가 지난 5월 현대제철 전로보수 작업 도중 아르곤가스 유출사고로 인해 질식사한 근로자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건설노조 충남지부, 민주노총 충남본부, 당진참여연대, 당진환경운동연합,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당진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집단 산재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와 마찬가지로 핵심을 비켜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진경찰서가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장급을 포함한 실무진 3명에 대해서 구속의견을 송치하고 이 외 11명에 대해서는 입건조치한다고 발표했지만 최고경영진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고경영진의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재수사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충남본부 유희종 사무처장의 기자회견 취지 설명과 대책위 조상연 공동집행위원장과 진보정의당 충남도당 김학로 위원장의 규탄발언이 이어졌으며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전했다.

조상연 공동위원장은 “최고경영진을 피해 관리자들이 구속되는 것은 또 다른 피해자를 낳는 것”이라며 “본질을 빗겨간 수사결과에 당진경찰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