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활성화로 아이들 활발해져
쉬는 시간이면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나가 뛰어놀고 줄넘기 돌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복도에서는 웃음소리와 수다로 활기가 넘친다.
서정초(교장 김환권)는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와 동시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학교 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배드민턴, 탁구 등 26개의 스포츠클럽과 육상, 골프 등 6개의 방과후학교 부서가 있다. 또한 주5일제 수업에 대비해 민속놀이, 볼링 등 12개 부서를 조직해 ‘토요 스포츠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줄넘기 급수제, 가족 스포츠 신문 만들기 등 학생들의 운동 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서정초
“운동회 때 운동장이 꽉 차요. 학부모부터 시작해서 마을 사람들까지 다함께 어울리죠.”(고재안 교감)
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서정초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맞춰 걸어가고 있다. 지역내 스포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자문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각종 동아리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내에서 진행하기 힘든 스포츠 활동은 인근 체육관이나 게이트볼장을 활용한다. 학교 측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학교 체육 시설을 개방해 댄스스포츠, 족구 등 평생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활짝 피는 육상부와 배구부
아이들에게 다양한 스포츠를 제공하는 만큼 운동부에서도 크고 작은 결실들을 맺고 있다. 단연 으뜸은 육상부다. 육상 명문학교라고 할 정도로 창단한지 1년여 만에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6월에 열린 제63회 충남도민체전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육상 유망주를 영입해 집중 지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육상부 외에도 당진시 체육회에서 후원하는 배구부가 지난 충남도민체전에서 남자부 3위를 차지해 당진시 체육회 최우수 팀으로 선정돼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 공부할 교실 부족해”
봉교리·상오리·거산리 아이들이 먼 곳으로 뿔뿔이 학교 다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마을 주민들이 보리와 쌀들을 십시일반 모아 설립한 학교가 서정초다. 1980년 초에는 학생 수가 30~40명까지 줄면서 폐교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 아파트건설과 산업 발달로 학생 수가 급증해 지금은 지역내 31개 초등학교 중 6번째로 학생이 많다. 현재 특수 학급을 포함하면 26학급으로 총 759명의 학생(유치원 포함)이 다니고 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 수는 늘어나지만 그에 비해 교실은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아이들이 공부할 교실조차 부족해 보건소를 옮겨 교실로 이용할 정도. 교실이 부족하다. 김환권 교장은 “교실 증축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운영위원
△학부모위원:조한규(위원장)·이윤재(부위원장)·고완순·신건호·윤정곤·이정호 황옥숙 △교원위원:김환권·고재안·박연수·손권진·고미숙 △지역위원:이호준·표현옥(학부모회장)
>> 총동문회
△회장:조성명 △상임부회장:조성헌 △고문:이만용·한만두 △감사:장순완·이호용 △사무총장:류영환 △사무국장:이부원
김환권 교장
“진정한 학교 만들겠다”
교사는 교육에 대해 품은 스스로의 철학과 꿈을 실천하고, 학생은 자신의 꿈을 창조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꿈을 지원해 주는 곳이 진정한 학교라고 생각한다. 서정초 교장직 정년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교직 생활인 만큼 모든 열정을 쏟아 결실을 잘 맺도록 하겠다.
조성명 총동문회장
“총동문회 활성화 필요”
서정초 총동문회는 각 기수별로 활성화 됐지만 총동문회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동문들을 모아 고향과 모교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앞으로는 총동문회는 모교와 어려운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주력할 것이다.
조한규 운영위원장
“옆에서 도와 함께 나아갈 것”
하다보니까 점점 일이 많아져서 학교 를 위해 오랫동안 일을 해오게 됐다. 서정초등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최선을 다해 돕고 함께해 나아가겠다. 앞으로 풀어갈 문제도 많지만 운영위원회에서 앞장서서 도울 것이다.
김예찬 학생회장
“스포츠 활동 많아 좋아요”
어린이 회의도 열심히 하고 쓰레기도 열심히 주울 거예요. 학교에 스포츠 활동이 재밌는 것이 많아서 좋아요. 제가 축구를 좋아하거든요. 선생님들도 다 잘 가르쳐 주시고 친절하세요. 친구들도 활발한 것이 서정초의 자랑이라고 생각해요.
[편집자주] 교육에 대한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뜨겁다.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첫 교육 현장은 특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당진이 시 승격을 이루며 이주해 온 30~40대의 젊은 학부모들은 초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본지는 당진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별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방침을 알아보고 학부모들에게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