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다가오니 노란 국화가 탐스럽게 피어올라 찾는 손님들로 하여금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초록에서 식물병원’이다. 2010년 행복한 식물기르기 칼럼을 통해 독자와 소통했던 초록에서 전태평 대표를 만났다.
“식물은 몸으로 표현해요. 물과 햇빛만 잘 줘도 죽을 수가 없어요. 오히려 잘 자라서 문제죠.”
요즘엔 스마트폰을 통해 초록에서 회원들이 아픈 식물의 사진을 보내면 증상과 치료법을 건네기도 한다. 식물과 30년 동안 함께 하면서 이제는 보기만 해도 언제 물을 줬는지 병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한눈에 보인다고.
“작년엔 이맘때 쯤 앞마당에 국화로 꽉 찼는데 올해는 덜하네요. 내년엔 산파체스랑 국화를 좀 더 키워볼 생각이에요”
8년 째 당진시대를 구독하면서 전에 비해 다양한 색감과 손에 쏙 들어오는 지면 크기, 많은 정보와 다양한 분야가 읽을 거리를 풍성하게 한다며 좋다고 전했다.
“요즘 기자가 많아졌나요? 예전보다 분야도 다양해지고 볼거리도 많아진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그는 사건사고 보다는 훈훈한 소식들로 지역의 곳곳에 감춰진 얘기들을 많이 찾아본다. 특히 기사 중 맛집과 신설상가를 꼼꼼히 보고 시간이 날 때 직접 찾아 가기도 한다.
아직까지 부족함 없이 읽고 있다는 당진시대에 전 대표가 제안한 것이 있다. 초록에서를 운영하면서 만나는 사람 가운데 80%가 여성이다 보니, 그들이 원하는 문화와 취미에 관한 내용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가 아니더라도 칼럼으로라도 취미와 문화생활에 관한 내용이 풍성하게 담겼으면 좋겠어요. 주부들도 많이 읽고 있는 당진시대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들을 위한 정보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