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 정상에 오른 원당산악회 회원들의 모습.
▲ 치악산 정상에 오른 원당산악회 회원들의 모습.

“우리나라 강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산행이죠. 강산의 아름다움을 느껴야 비로소 느껴지는 맑은 정신과 건강한 몸, 정상에 올라 맛보는 성취감이 매력이죠.”

알록달록 가을 산의 매력인 단풍들이 전국 등산코스 곳곳에서 물들기 시작했다.

사계절 내내 전국의 명산들을 돌아보며 등산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고 정상에서 맞는 성취감을 얻고 있는 원당산악회는 1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당진시 대표 산악회 중 하나다. 원당산악회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을 정기산행 일자로 정해 회원들과 함께 등산을 즐기고 있다.

원당산악회의 주된 연령층은 50대 이상의 중년층이지만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등산에 열정적이다. 산행이 시작되면 베테랑 회원들이 선두에 선다. 산행에 초보자 격인 회원들이 후미에 서지만 그들이 정상에 서기까지 다른 회원들이 격려와 도움을 준다. 때로는 산행 초보 회원들의 짐꾸러미를 대신 들어주는 회원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다.

원당산악회 최창인 회장은 “회원들이 정상에 서기까지 완급조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곳곳에서 서로가 격려하고 산행 팁을 알려주기도 한다”며 “원당산악회는 회원 모두가 정상에 서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함께 산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당산악회가 활성화될 수 있었던 데는 인터넷 카페가 큰 힘이 됐다. 산행계획 및 산행후기 등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소모임 또는 대화방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카페는 총 4명의 운영자가 활동할 만큼 중점을 두고 있다.

■임원명단 △회장 최창인 △부회장 차준억 △고문 최종덕, 고준순, 한건우, 이원영, 한창준, 김병창, 이병순, 원유석 △산악고문 장복선 △카페고문 박대희△자문위원 박정의, 이주석 △산악대장 박형민

[인터뷰] 원당산악회 최창인 회장

“산을 오르는 힘든 과정마저도 즐거움”

원당산악회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산악대장으로 활동해온 최창인 회장. 그는 올해 1월 첫 산행부터 회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오르고 오르다 보면 못 오를 산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최 회장은 “정상에 도달하기 까지 즐길 줄 아는 등산인이 진정한 산악인”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정상까지 어려운 길이지만 그 과정마저 즐길 줄 알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산행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경치를 즐기는 것처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데 산행의 매력이 있다.

“세상을 발아래 두고 주변경관을 감상하면 마치 신선이 된 느낌이죠. 산 정상에 오르는 성취감에 중독되면 산으로 향하는 발길을 멈출 수 없죠. 회원 모두가 이런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