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와 충남도의회에서 이번 육성우 전문목장 사업을 지원하는 예산을 전부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산식품부의 국비 예산은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에서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낙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송아지를 길러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육성우 전문목장을 정책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설립추진 조건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에서는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당진낙협은 조사료단지와 TMR 사료공장, 가축분뇨처리시설이 들어서 있는 송산간척지 내에 육성우 전문목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당진시를 통해 정부에 의사를 표명했다. 당진낙협에서 추진한 육성우 전문목장은 총 2만4000㎡의 대지에 송아지 3000두를 기를 수 있는 규모로 축사 6동과 운동장, 퇴비사 등이 포함된 시설로 계획됐다. 당진낙협이 석문간척지 내에 추진한 육성우 전문목장은 총 예산 60억 원(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융자부분에 있어 시비와 도비도 포함될 수 있어 당진시와 충남도에서도 각각 일정 비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당진시와 충남도 모두 이번 예산에 육성우 전문목장 추진비용을 전면 삭감하기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