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EM(유용미생물)발효액을 농축산업에 활용하는 농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호에 이어 농가에서 쉽게 농업분야에 EM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농가에서 EM 활용하기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 친환경과학관에서는 EM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쌀뜨물을 이용해 만든 EM발효액은 농업 및 여러 생활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EM 발효액으로 키운 작물은 뿌리 활착률이 높아 생육이 좋아지고 병해충에 강해진다. EM 발효액은 살균·항균에 좋아 유해균을 없애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물 성장에 따라 엽면에 시비해 주면 작물의 잎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엽면시비는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시간에 해야 작물의 몸살이 덜 하다고 한다. 작물에 따라 희석비율, 살포·시비 방법 등이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360-6414)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EM 발효액 만들기
페트병에 쌀뜨물 1.4L와 당밀이나 설탕(소주잔 반 잔 정도)을 넣은 후 EM원액도 같은 분량을 넣는다. 설탕을 넣었을 경우에는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천일염 1티스푼을 넣어 줘야 한다. 골고루 저어 뚜껑을 꼭 닫아 7~10일 동안 발효시킨다. 발효액은 상온에서 얼지 않게 10~35℃에서 보관한다. 발효 중 페트병이 빵빵해지면 뚜껑을 살짝 비틀어서 가스를 빼준다.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면 발효가 잘 된 것이다(악취가 나면 발효가 잘못 된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쌀뜨물 대신 매실액, 커피, 허브 우린 물 등을 넣어 향긋한 EM 발효액을 만들 수 있으며, 탈취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