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인사들만 찾아가는 신문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당진시대가 됐으면 해요. 기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독자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목회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온누리교회 정만옥 담임목사는 오래전 바자회에서 구입한 헌 옷을 입고 밑창이 다 떨어진 구두를 신고 다니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는 아낌없는 후원을 한다.

그는 ‘나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은 한 생명을 살리는 삶이지만,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은 또 다른 한 생명을 살리는 삶이다’라는 좌우명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만옥 목사와 당진시대의 인연은 1995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당진시대 신문을 창간할 당시 창간직원들을 보고 구독신청을 결심했다.

“당진시대 창간 멤버들이 깐깐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당진시대라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보도하겠다는 믿음에 구독하기로 결정했죠”

그는 “서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기사를 즐겨 읽는다”며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 곳곳의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가 나눔과 봉사를 전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신문을 통해 보도된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신문은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높은 위치의 사람들만 만나는 신문이 아닌 다양한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기사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농촌에서 봉사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직무에 충실한 지역민 등 다양한 계층의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식들을 많이 다뤄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도 톡톡히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당진시대가 지역사회를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신문이 됐으면 합니다. 또한 시정에서 추진해야 할 일들을 제시해주고 방향을 잡아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이민지 인턴기자 minje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