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브라질 월드컵까지 그야말로 2014년은 ‘스포츠의 해’다. 스포츠 꿈나무들도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전(이하 전국체전)을 앞두고 아침부터 밤까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툭! 탁! 툭! 탁!”
오전 9시부터 늦은 밤까지 당진중학교 체육관은 빠른 셔틀콕 소리로 긴장감이 흐른다. 1초에 한 번씩, 한 번 시작하면 20분 동안 쉼 없이 땀을 흘려야 한다. 그렇게 공을 받는 훈련이 끝나면 숨 한번 깊이 내쉴 틈 없이 체력 훈련이 이어진다.
당진중학교(교장 김희태) 배드민턴부는 코앞으로 다가온 전국소년체전 준비에 한창이다. 학생들은 대회를 앞두고 배드민턴부는 금보다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총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당진중 배드민턴부는 당진초와 송악초와 연계해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면 당진정보고 배드민턴부로 올라가는 수순을 밟아 계속해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 노력을 이어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라켓과 셔틀콕은 소모품이에요. 그리고 한 달 남짓 신으면 헤지는 신발을 학교에서 지원해 주지 못해 개인 사비로 마련해야 해요.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전지훈련이 매우 중요한데, 한 번 전지훈련을 나가면 많은 예산이 들어가니 한계가 있죠.”(최재만 감독)
이들에게는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전지훈련이 가장 큰 숙제다. 당진시배드민턴협회 신진수 회장은 “당진에 정보고를 제외하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배드민턴부가 없어 선수 실력 향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눈 여겨 봐야 할 학생은 3학년으로 진학할 김인혁·최우석·이원형 선수다. 이 세 명의 선수들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소년체전에서 8강전에 오른 유망주다. 또한 김인혁 선수의 경우 키가 183cm로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다소 늦게(5학년) 배드민턴을 시작했음에도 다른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기량을 갖고 있다.
또한 강원도 출신 강산·김상우·허정근 선수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당진에서 1년 째 거주하며 적응을 마치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필 코치는 “실력은 전국적인 수준으로 많이 올라왔다”며 “더욱 훈련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곧 다가올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당진중 배드민턴부 선수들은 단단히 라켓을 움켜지고 코트 위에서 값진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배드민턴부 한마디
최우석 : 훈련을 할 때는 힘들지만 배드민턴을 계속 하고 싶어요.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에요.
강 산 : 단식선수인 이현일 선수를 존경해요. 배드민턴을 하면서 친구들하고 게임
할 때 이기면 기분 좋아요. 앞으로 시합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원형 : 곧 있을 전국 봄 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에서 3등 안에 들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 주니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지금의 목표에요.
최재만 감독 :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대회가 얼마 안 남아서 아이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부담을 견디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