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설치된 인도가 안전보행의 걸림돌이 돼 주민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6시30분 경 백동물병원과 힘찬공인중개사 사무실 앞 무수동로 인도 길을 보행하던 시민 윤모 씨는 가로수 뿌리가 자라나면서 인도를 들어올려 생긴 턱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인해 윤 씨는 화단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혀 이 3개가 부러지고 무릎과 얼굴 등에 타박상 및 찰과상을 입었다. 윤 씨는 인근 상가 주민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 당사자 윤 씨는 “인도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행 시 피해가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시정돼야 한다”며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한 확인서와 진단서 등을 가지고 당진시청에 정식적으로 손해배상청구와 인도개선 요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시청 관계자는 “사전 실사 결과 나무뿌리가 자라나 보도가 들려 올라간 상태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피해자의 경우 국가배상신청을 통해 과실여부를 따져 정부에서 배상유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