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일반산업단지 내에 폐기물 처리 공장이 입주가 추진되고 있어 합덕읍 소소리와 석우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주민들 모르게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업체가 지어지고 있었다”며 당진시와 해당 업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동양에너텍(주)은 폐합성수지류, 폐고무류, 폐섬유류, 폐목재류 등 가연성 폐기물을 분쇄 처리해 외부사업장에 매각하는 업체로 현재 합덕읍 소소리 일원(합덕일반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짓고 있다.
이 업체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지난 9일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공장 입주 전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발해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소음·악취·분진 등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의 항의로 당진시와 동양에너텍 측은 지난 17일 합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착공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공장을 건립하려 했던 것 아니냐”며 “인근에 위치한 합도초 재학생을 둔 부모들 대부분이 공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소리 허두회 이장은 “폐기물 처리 시설이 입주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끝까지 반대한다”면서 “타 지역의 비슷한 공장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시청 자원순환과 김응열 자원활용팀장은 “작업이 실내에서 이뤄지고 집진시설을 갖춰 분진 발생을 최소화한 설비”라며 “폐기물을 분쇄할 뿐 성형 과정에서 열을 가하는 공정이 없기 때문에 악취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청 기업지원과 남상서 산단개발팀장 역시 “적정성 승인을 받아 법적으로 입주 가능한 상황에서 공장 건립이 무산될 소지는 없어 보인다”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만큼 환경적 피해는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