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가지 떼어내기 놀이는 서양의 젠가놀이랑 유사한 놀이로 가지들을 산더미처럼 쌓은 뒤 쓰러트리지 않고 떼어내는 놀이다.
산가지 떼어내기 놀이는 서양의 젠가놀이랑 유사한 놀이로 가지들을 산더미처럼 쌓은 뒤 쓰러트리지 않고 떼어내는 놀이다.

전대초에서 전래놀이 매주 진행과거엔 학교가 끝난 시간이면 골목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장난감도, 근사한 놀이기구도 하나 없이 해가 뉘엿뉘엿 질 때까지 놀고 놀다가 엄마가 “밥 먹어~”란 소리에 그제야 집에 들어가곤 했다.

하지만 최근 골목놀이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잘 갖춰진 놀이터임에도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학교가 끝나면 학원 차량에 바쁘게 몸담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놀이를 즐기기 어렵다.

이를 위해 (사)놀이하는사람들 소속의 당진 놀이서당(골목대장 손은영)이 전래놀이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전래놀이란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일정한 형식을 갖춘 놀이를 지칭한다. 장난감이 없고 컴퓨터와 스마트폰도 없던 그 시절, 동네에서 우리 아이들이 하던 놀이가 바로 전래놀이다.

놀이서당 13명의 회원들은 전래놀이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으며 힘쎈여우공방·남산·수변공원에서 전래놀이를 배워가고 있다.

달팽이 놀이는 안쪽과 바깥쪽에서 각각 출발한 팀이 서로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해 한 발씩 앞으로 나가며 양 진영의 끝에 있는 달팽이 집을 먼저 밟는 팀이 이기는 게임
달팽이 놀이는 안쪽과 바깥쪽에서 각각 출발한 팀이 서로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해 한 발씩 앞으로 나가며 양 진영의 끝에 있는 달팽이 집을 먼저 밟는 팀이 이기는 게임

손은영 골목대장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가도 마음에 안들면 서로 떼쓰고 울기만 했는데 이제는 놀이 중에도 스스로 규칙을 지키고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며 “몸이 자라듯 전래놀이를 하며 아이들의 마음도 자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