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조직개편과 관련해 민원 처리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히 인가 및 허가· 건축·도로 개설 등 건설·건축을 진행할 때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이 길고 복잡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민원 원스톱 처리’를 목표로 허가민원부서를 신설하거나 ‘민원 1회 방문 처리제’, ‘건축민원 원스톱 처리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남 양산시의 경우 ‘원스톱민원봉사팀’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은 물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꼽히고 있다.
원스톱민원봉사팀은 8개 부서의 업무를 한 부서로 통합하면서 인·허가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많게는 14개 단계를 거쳐야 했던 인·허가를 불과 6단계로 줄였다. 때문에 평균적으로 법정 처리기한의 절반 수준에서 인·허가가 진행된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내 한 건축사는 “당진의 경우 건축·건설이 많은 편이라 관련 원스톱 민원 처리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복잡한 민원 처리 과정으로 시간이 지연돼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아 인·허가 기간이 줄어들면 매우 효율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서도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복합민원처리 부서를 신설하는 것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덕연 비서실장은 “민원 처리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방침 중 하나”라며 “우선적으로 건축 관련 민원 창구를 일원화해 시민과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토록 하는 것이 김홍장 시장의 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