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에서 당진시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하나 되는 제4회 다문화대축제가 지난 19일에 열렸다.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의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박창현·응우옌티나인, 이성익·실비노얼린, 성낙은·이민하, 김영교·김현정, 장영철·젬멤마, 박종성·구천엔구, 이민용·테리, 알렉스·게이 부부가 다시 한 번 부부의 끈끈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당진시민 200여 명이 함께 결혼식 축가를 불러 축제의 주제인 ‘동행! 함께하는 행복한 다문화!’의 의미를 다졌다. 이어 모국 장기자랑 시간에는 그동안 다문화가족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축제에 참가한 천반득, 웬티두이, 트란티란, 응우엔 티 흐엉 씨는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겁다”며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축제장에서는 한복나누기, 떡케이크 만들기 대회, 태국 꽃과자 시식, 한복머리띠 만들기, 탈무드 영재교육 체험 등 37개의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당진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지부장 김회영), 찰나의 순간(회장 가성주), 보덕사 합창단(단장 조경희) 등의 재능기부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꾸며졌다.
사진동호회 찰나의 순간이 진행한 다문화가족사진 촬영 코너에 참여한 이수아 씨는 “남편이 바빠 같이 오지 못해 아쉽다”며 “함께 했으면 더욱 즐거운 추억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장순미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시민 속 다문화로 태어나길”
“축제를 통해서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소속감을 느껴 시민 속의 다문화로 태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순미 센터장은 네 번째를 맞이하는 다문화대축제를 일회성보다는 특색을 살린 당진만의 축제로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코너 세심한 준비를 기울였다.
장 센터장은 “다른 축제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체험코너가 많아서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들고 가꿔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성하종 당진시상공인연합회장
나날이 성장하는 축제
“당진시 다문화대축제의 초반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오늘날 이렇게 성장한 축제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네요.”
제2회 다문화대축제부터 함께 축제를 공동주관해온 당진시상공인연합회 성하종 회장은 다문화대축제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떡케이크 만들기와 떡메치기에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줘서 기쁘다”며 “많은 협조를 해준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