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층을 이끄는 상점들이 당진 구터미널 일대에 연이어 입점하며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주고 있다.
지난달 17일 버거킹이 오픈하며 일대 상권의 매출이 상승했으며 오는 21일 맥도날드 또한 개점을 앞두고 있어 상권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당진 구터미널에 위치한 진원 스타타워를 중심으로 반경 150m 내 롯데리아, 뉴욕핫도그 앤 커피, 맘스터치, 버거킹이 입점해 있는 상태로 젊은층의 이용이 많은 패스트푸드점이 밀집해 있다.
또한 젊은 여성을 고객으로 하는 로드샵 화장품 상점인 미샤,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비롯해 올리브영, 네이쳐리퍼블릭 등이 몇년 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당진시네마 인근에 위치해 있던 아디다스, 나이키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의류 상점이 당진시립도서관 앞 쪽으로 이전했으며 오는 22일에는 멀티샵인 S-MARKET이 인근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7년 동안 미샤 당진점을 운영한 성은혜 점장은 “10대부터 50·60대 여성까지 고객층은 다양하며 주로 젊은층과 직장인 여성고객이 많다”면서 “미샤 또한 구 군청 앞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왔으며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도 현재의 상권으로 이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눈에 띄는 점으로 액세서리 전문점이 잇따라 입점하며 주로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년 사이에 못된 고양이, 디즈니박스부터 캐럿, 썬 주얼리 등이 대거 들어섰다.
저가 액세서리점 못된 고양이 손지연 직원은 “주 고객층은 여성층으로 10대에서 젊은 직장인까지”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여성 액세서리 상점이 없어 이곳에 못된 고양이가 입점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밖에도 프랜차이즈 커피점인 엔젤리너스와 탐앤탐스를 비롯해 젤리전문점인 젤리파우더와 세계과자 할인점 레드버켓이 연달아 문을 열어 이색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당진시네마 앞 쪽으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 상점이 밀집해 자리하며 ‘주부’들이 주 소비층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상권 변화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
제이클릭 김애영 직원은 “전에 비해 젊은 여성을 고객으로 하는 상점이 눈에 띄게 들어섰다”며 “하지만 초저녁만 되도 손님이 거의 없어 저녁 9시만 되면 상점들이 문을 닫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젊은층을 고객으로 상점이 연달아 입점하며 자생적으로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아 가는데 비해 유동인구가 상권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이병생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장은 “현재 원도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손님을 유입할 수 있는 앵커시설”이라며 “원도심에 공간을 확보해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원 등 의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시의회 편명희 부의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구 군청사의 활용도를 높여야 할 때”라며 “구터미널 중심으로 원도심이 활성화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당진을 대표하는 중심거리를 만드는 원도심 재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