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평택 공장 굴뚝에서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에서 이들을 응원하는 피케팅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1일 당진버스터미널 입구에서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당진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당진시 농민회 김희봉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자본에 의해 노동자가 하루아침에 내쫒긴 쌍용차 사태는 오늘날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누구든 똑같은 희생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노동자들과 연대해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피케팅 시위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 노동자만의 문제로 여기고 무관심하게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념적 문제가 아닌 인간의 생존권을 위한 싸움으로 국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정부와 기업에 이들의 복직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