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원환경산업 이인희 대표는 올해 15년차의 어엿한 여성 기업인이다. 현재 그는 폐기물을 수집·운반·처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하기 위해 그는 늦은 나이에 환경공학을 공부했다. 힘들게 공부한 만큼 그는 더욱 열정적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여성도 남성과 동등해요. 남성이 하는 일을 여성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그는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여성이 주눅들어야 할 시대는 이미 지났으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시대가 왔다고 그는 말한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갖고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속상할 때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는 여성이 사업을 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성인 내가 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의아해하고 뭘 알겠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 속상했다”고 말했다. 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사업을 하는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이 남성의 일로만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여성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공부하고 연구해 성과를 이뤄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자신처럼 여성 기업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여성들이나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여성들을 보면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마음 한 편이 짠하기도 한다고.

당진시가 여성친화도시로써 당진의 여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또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그는 현재 당진시 여성경제인협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사업의 어려운 점이나 고민 등을 서로 나누고 조언하며 여러 사안을 의논한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일을 함으로써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하길 바랍니다. 저 역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여성 기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요건 등 경험과 정보를 알려주고 싶어요. 지역의 여성들이 하고 싶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