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사료작물의 춘파재배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10일 우강면 성원리 현지포장에서 맥류 춘파재배 연시회를 갖고 관련 지도에 나섰다.

사료작물 춘파재배 희망 농가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시회에서는 춘파재배의 필요성과 재배가능 품종의 특성, 포장조성과 시비, 잡초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시연이 이뤄졌다.

사료작물 춘파재배란 보리와 밀, 맥류 등 사료작물의 일반적인 파종적기로 알려진 10월 중하순 추파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봄철에 사료작물의 파종을 확대하는 이유는 날씨로 인한 곡물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가을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려 사료작물 파종을 포기한 농가가 속출해 전국적으로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축산농가의 비용 부담이 크고 경영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사료작물 춘파재배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진지역에 적합한 동계 사료작물의 봄 파종 재배기술에 대한 매뉴얼을 확정하고 춘파재배 확대 보급하게 된다.

사료작물을 봄에 파종할 경우 가을파종 대비 95% 이상 수확할 수 있으며, 이모작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육재생기에 파종, 재배할 수 있어 월동 전후 습해와 한해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에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