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수백억 원의 회사 돈 횡령과 상습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
장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 3월까지 거래대금 부풀리기, 불법 무자료 거래, 허위 직원 등재 등을 통해 회삿돈 210억여 원을 빼돌리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이날 구속됐다.
장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호텔에서 판돈 800만 달러(약 86억 원)를 걸고 상습적으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신이 가진 부실계열사 지분을 우량계열사에 팔고 다른 계열사의 이익배당을 포기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 배당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철강 경기 악화에 이어 동국제강 회장 구속에 따른 악재로 동국제강 경영과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