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햇살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 이하 농기센터)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농기센터는 제8회 가족과 함께하는 ‘농심체험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농촌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 농업을 알리기 위해 38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가 마련된 농심체험한마당에는 연일 수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축제를 끝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쌀을 활용한 일품요리 경진대회와 한돈과 닭고기, 한우 나눔 무료 시식회가 열렸다. 또한 전시행사로 수출화혜 전시, 야생화 전시회, 씨앗 및 새싹 전시, 농촌 전통 농기구 전시 등 볼거리를 충족시켰다.

또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인삼 튀김 판매, 딸기 및 블루베리 쉐이크 등이 마련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곡물놀이 체험, 향토음식 체험, 볒짚미끄럼 타기, 우리농산물 맷돌 체험 등 다채로운 농업 체험이 구성됐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율놏이 대회와 해나루쌀 떡매치기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농심체험한마당에서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한 야생화품목별연구회(회장 김규태)에서는 200여 점의 야생화를 전시했다. 김규태 회장은 “야생화를 보고 느끼면서 아이들이 감성을 키우고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전시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휴일을 맞이해 세 자녀와 농심체험한마당을 찾은 이연옥(송악읍 반촌리·40) 씨는 “체험부스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재밌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농업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방상만 소장

“농업과 농촌, 자연을 이해하는 축제”

이번 농심체험한마당을 주최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방상만 소장은 “축제가 열린 4일 내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아주셨다”며 “특히 이번 농심체험한마당은 농심사랑을 실현한 의미 있는 행사로 프로그램 모두 생산적이라는 호평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년 열릴 농심체험한마당을 위해 방 소장은 “시민들과 어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며 “평가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 중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개선해야 할 프로그램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과 도시 소비자를 위해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토록 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아이들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축제를 통해 농업과 농촌,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