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흥 장군 탄신 440주년을 맞아 올해 제27회 남이흥장군문화제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당진시와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당진문화원이 주최하고 남이흥장군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에서는 전통무예 재현 및 행렬과 마보무예가 당진 시내에서 열렸으며, 충장사에서는 취타대 공연과 무과시취, 남상락 태극기 체험, 국궁 체험을 비롯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실기대회가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학생백일장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 헌화 및 분향 등이 이어졌다.
류종인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남이흥 장군의 고귀한 살신성인 애국충절을 되새기는 문화제가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애국충절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당진이 충절의 고장으로 거듭나,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시대 장군인 충장공 남이흥 장군은 정묘호한 때 후금의 군대를 맞아 분투했으나, 안주성 전투에서 중과부적(적은 사람으로는 많은 사람을 이기지 못함)으로 패하자 성안으로 적을 유인해 화약고에 불을 붙여 적들과 함께 순절했다. 남이흥 장군의 살신위국에 감명 받은 인조 임금은 자신이 입던 용포를 관 위에 덮어 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명나라 황제도 인정한 명장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자 명단
감사패 수상자 △배상규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본부장 △강석환 제1789부대 2대대장 중령 △이상식 당진시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학생백일장 수상자 △대상: 백진주(당진중 대호지분교 2) △금상: 박여온(성당초 4), 조현지(석문중 2) △은상: 이성주(합도초 6), 정수민(호서고 1) △동상: 이소미(기지초 5), 조소희(조금초 5), 김정하(원당초 5) △장려상: 장유미(면천중 2) △입선: 공지은(조금초 5) 외 20명
미술실기대회 수상자 △대상: 조서윤(기지초 4) △금상: 서유희(원당초 2), 신지원(원당중 2) △은상: 김태은(계성초 2), 함지유(당진초 5) △동상: 김보미(당진고 2), 박하은(석문중 1) △장려상: 최은서(당산초 5) 외 56명
제2회 무과시취 급제자 △갑과 별시 장원: 이경석 △급제가: 안상열, 이진용
주요 행사 소개
마보무예(馬步武藝) 고려와 조선시대 군사들이 행했던 무예로, 말을 타는 기병의 마무예와 보병들이 보이는 보무예를 합쳐 마보무예라고 한다. 절도와 패기가 넘치며 옛 군사들의 용맹함을 보여주는 무예다.
무과시취(武科試取) 고려·조선시대에, 무관을 선발하던 시험이다. 여러 가지 기예 중 이번 행사의 무과시취에서는 보사와 기사, 기창을 주종목으로 하고 마상월도, 마상편곤, 격구, 마상쌍검, 마상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남상락 태극기 체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당진지역의 4.4 독립만세운동 때 사용한 태극기를 그려보도록 한 프로그램.
국궁 활을 쏘아 표적을 맞추어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