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윤종호, 이하 당진지속협)의 연속 정책토론회 세 번째 시간으로 ‘진화하는 환경교육’을 주제로 지난달 27일 당진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한복 원당중학교 교감의 사회로 △김문옥 충남환경교육네트워크 사무국장이 ‘한국 환경교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김수정 당진지속협 교육문화분과 위원이 ‘기후변화 대응 맞춤형 환경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토론에는 △심상찬 당진지속협 교육문화분과 위원장과 △박미상 당진지속협 교육문화분과 부위원장 △김향욱 당진그린리더협의회장 △김혜선 당진그린리더협의회 환경교육 강사 △배창섭 당진신문 편집국장 △유종준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환경교육의 시대별 흐름과 효과적인 환경교육을 위해 대안을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발언
발제_김문옥 사무국장
“좋은 지도자가 관건”
지난 2010년은 환경교육진흥법 제정으로 환경교육이 재야에서 제도권으로 올라온 중요한 시점이다. 1970년대부터 계몽의 시대, 지식의 시대, 체험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참여의 시대로 진입했다. 환경교육이 단순 교육에서 환경감수성을 기르고, 정책 제안을 하는 시대인 것이다. 환경문제는 또한 사회문제 등과 결합돼 있어 근본을 알아야 하는데, 이는 삶의 질 향상의 문제와 직결된다. 좋은 프로그램과 좋은 지도자가 환경교육의 선순환을 이루는 중요한 열쇠다.
발제_김수정 위원
“교육 대상에 맞춤식 교육”
처음 환경교육은 초등학생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기후학교와 숲 놀이 프로그램을 점차 중고등학교와 일반으로 확대해 갔다. 특히 숲 체험과 같이 체험위주의 환경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론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 대상의 연령·직업·성별 등을 고려해야 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삶의 현장에서 배우고 공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토론_유종준 사무처장
“지역과 밀접해야”
현대제철이나 당진화력 등 우리 주변과 지역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교육하면 더욱 관심이 커질 것 같다.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단체들이 교재와 자료, 교육 기자재 등을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이다.
토론_심상찬 위원장
“교사·공무원 교육 시급”
일회적인 특강보다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한데,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하루종일 함께하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교육에 회의감이 든다. 교사에 대한 교육이 우선돼야 하고, 지역사회에서는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토론_김혜선 환경교육 강사
“주부 교육 필요하다”
체계적인 그린리더 육성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 대상이 거의 학생 위주인데 실제 일상에서 설거지와 쓰레기 정리 등 환경적으로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주부들이다. 주부들에게 교육을 확대했으면 한다. 또한 체험교육과 더불어 현장 견학이 함께 실시돼야 한다.
토론_박미상 부위원장
“교육은 점검도 중요”
교육한 것을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환경은 편한 것만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불편함 속에서도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최근 가뭄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데, 물값이 너무 싼 것 같다. 때로는 강제성도 필요하다.
토론_배창섭 편집국장
“가정부터 실천해야”
환경교육은 가정에서 먼저 실천돼야 한다. 부모가 실천하고, 자녀가 이를 배우고 닮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블로그 환경기자와 생태 그린리더, 숲해설사 등 지역의 인재를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
토론_김향욱 회장
“찾아오는 환경교육 되길”
찾아가는 기후학교에서 찾아오는 기후학교가 됐으면 좋겠다. 수요자가 꼭 필요하고 유익하다면 누구든 환경교육을 필요로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