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해결 방안 마련을 지난 19일, 요청했다.

안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행정자치부의 결정은 지자체 간 갈등만 부채질하고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해상경계를 존중하고, 갈등이 있는 곳은 지자체 간 협의나 소정의 법률·행정 절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지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 박영규 공동위원장은 “2004년도에 헌법재판소에서 판결한 도계를 인정해달라고 얘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안희정 도지사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앞으로 대책위를 이끌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식 공동위원장 또한 “당진과 평택간의 도계는 엄연한 헌재의 결정사항”이라며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평택의 손을 들어 준 것은 위법이고 위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