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정치·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정책 △통일 문제△북한인권법 제정 △사드 배치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관한 의견을 전했다.

유 예비후보는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의 안보와 국제사회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반드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성공단을 전면 폐쇄한 박근혜 대통령의 조치에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면서 “하지만 입주 기업에게는 정부 차원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인권법 제정을 주장하며 “유엔과 미국, 일본, 유럽이 제정한 북한인권법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제정하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사드는 원칙적으로 북핵에 대한 대한민국의 최소한 방위 조치인 만큼 중국이 과민 반응을 보일 문제가 아니라 설득과 함께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8대 국회에서 도입된 국회선진화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 다수당이라 할지라도 의석이 180석에 미치지 못하면 예산안을 제외한 다른 법안을 처리할 수 없어 국회 마비와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며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이모저모

판결문을 써왔던 터라…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유 예비후보는 “판결문을 써왔던 터라 기자회견문도 간략히 썼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은 보수적인 색채가 담겨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소신을 밝힌 것이니 이해해 달라”며 “충고도 겸허히 받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 자신의 일에 소홀

유 예비후보는 김동완 의원이 유 예비후보의 아버지 유제연 전 국회의원과 서청원 최고위원, 김무성 대표 등과의 관계에 대해 “유철환 예비후보가 신년교례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SNS에 게시한 것을 두고, 유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소명자료와 함께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선거에 임박해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한 것은 선거법 위반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 예비후보는 김 의원이 저성과 의원 35명 안에 속한 자료를 토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인한 재판으로 본회의 출석률이 낮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재판의 경우 개인적 범법행위로 인한 재판”이라며 “김 의원은 독립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면서 자신의 일을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