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배구협회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배구교실에서는 배구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정초등학교 배구부 코치가 직접 기초부터 하나하나 가르치고 있다.

당진에서 배구협회는 1973년 설립됐다. 초대회장을 맡은 이흥연 고문과 이재천·강정기·최창용·홍맹선 고문이 주축이 돼 배구협회를 창립했다. 이후 현 김명기 회장까지 약 43년 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7개 클럽과 100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당진시 배구 동호인들은 당진종합운동장과 지역 내 학교체육관에서 일주일에 2회 배구를 즐기며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에서 열리는 리그전과 각종대회는 배구인의 단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8회 국회의장기 전국배구대회를 유치해 전국에 있는 배구인들이 당진에 모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김명기 배구협회장은 “역사가 깊고 전국에 있는 배구클럽이 모이는 큰 대회”라며 “이 대회로 당진시 배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 배구협회는 2014년 부여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모두가 우승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온 협회의 노력이 있어 가능한 성과였다.

당진시 배구협회는 올해 6월 예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목표로, 이를 위해 매일 하루에 2~3시간 씩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7개의 배구클럽 중에서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클럽은 송악클럽이다. 지난해 열린 배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50세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시니어 배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현재 당진시 배구협회는 엘리트 체육의 연계에 고민하고 있다. 약 4년 전에 서정초등학교에 남·녀 배구부가 창단됐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배구부가 없어 우수한 선수들이 배구를 계속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김명기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서정초 학생들이 배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배구를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 배구협회는 역대 회장과 모든 배구인들의 노력으로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협회장으로서 당진시 배구인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당진시 배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당진시 배구협회 소속 동호인들과 협회 임원들
▲ 당진시 배구협회 소속 동호인들과 협회 임원들

인터뷰 김명기 당진시 배구협회 회장

“회원 친목 두터워”

당진시 체육회 가맹협회 중 배구협회는 역사가 깊은 협회 중 하나다. 1973년 창단 된 이후 40년 넘게 협회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명기 회장은 배구인들의 화합이 배구협회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틀이라고 꼽았다.

김 회장은 “배구는 최대 19명 까지 즐길 수 있는 단체 스포츠”라며 “정정당당하게 시합을 즐기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과정에서 배구인들의 친목이 두터워져, 모든 면에서 단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배구대회와 도민체전 연습으로 배구인들은 상호교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서정초등학교 배구부과 배구인들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 도민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 당진시 배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한마디>

남상범 전무이사: 당진시에는 서정초등학교 배구부가 있지만 많이 열악하다. 더욱이 중·고등학교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선수들이 타시도로 나가 배구를 계속하고 있다. 초·중·고 연계가 이뤄지면 당진시 배구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원 총무이사: 배구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현재 국민체육센터에서 서정초등학교 코치가 강사로 나와 배구교실에서 초보자들에게 배구를 가르치고 있다. 배구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환영한다.

노성덕 경기이사: 배구협회가 운영하는 배구교실과 리그전을 통해 배구인의 화합을 다지고 단결된 모습으로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임원명단> △회장: 김명기 △수석부회장: 임부연 △부회장: 고재안, 손은제, 손요한, 유민근, 오진수, 유동곤, 김송원 △전무이사: 남상범 △총무이사: 이재원 △재정이사: 이기범 △심판이사: 이찬훈 △경기이사: 노성덕 △기술이사: 이진규 △홍보이사: 성순진 △이사: 정남철, 인성환, 전철수, 이충하, 채종형, 김대영, 손민하, 구본정, 황인준, 서근원, 신용기, 이영호 △감사: 인남교, 홍승우

<동호회 명단> △송악클럽 △송산클럽 △순성클럽 △합덕클럽 △당진시청클럽 △교유클럽 △배사모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