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에 일일복지관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 대호지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것이다.
접근성으로 인해 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대호지면 주민들을 위해 지역 내 12개 기관·단체 90여 명이 대호지를 찾았다. 이날 치과·한방의 이동진료부터 전자기기 수리, 비누만들기,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주민 130여 명에게 제공됐다.
올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동네방네 이동복지관은 당진지역 내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6개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각 2회 씩 연간 12회기로 진행한다. 이번 대호지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에는 당진종합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과 고대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기관·단체> △당진시보건소(기초건강검사/이동진료차량) △당진남부사회복지관(홍보 및 알코올인식 개선 프로그램) △LG전자(제품 수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자원봉사) △당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노인학대·성폭력 예방 등) △당진시장애인복지관(장애인 취업상담 및 사회재활프로그램 상담)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음식나눔) △당진시 행복키움지원팀(복지서비스 홍보) △북부사회복지관(주거환경개선사업 접수 등) △당진시자원봉사센터(천연비누만들기 및 손마사지 등) △당진시가족상담센터(푸드·아트 테라피)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팔찌 만들기 체험) △당진시니어클럽(허브차 시음회/우리콩 우리두부 체험 및 사업 안내)
<다음 이동복지관 엿보기> 고대면에서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당진종합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 및 고대초등학교에서 열린다. 게이트볼 경기장에서는 이동진료, 복지서비스 홍보 및 상담, 체험프로그램, 사례관리 연계, 가전제품 검사(LG전자) 등이 진행되며 고대초에서는 오전 11시 20분부터 아동 집단상담, 건강관련 체험교육,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정주석 공동위원장
“복지사각지대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명칭이 변경됐다. 단순히 명칭만 변경된 것이 아니다. 복지를 비롯해 교육과 주거, 환경 등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다. 이에 정주석 공동위원장은 “복지에서 보장으로 협의체의 역할이 확대됐다”며 “또한 읍·면·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활동으로 사회 전반에서 협의체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점사업인 동네방네 이동복지관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전까지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및 민·관 복지 영역의 연계 등을 주로 담당해 오던 협의체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직접 복지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 것이다.
정 공동위원장은 “이동복지관 사업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원까지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복지·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