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어울림과

예배자의 경건성으로

한사람의 성품 알고자

처음 내려온 이 곳

깊은 안온함과 푸근함이

때 묻은 정으로 다가와

원로 찾아 감사

선물하고

사사만세로는

이름 모를 여인네들

오가며

등줄기타고 배꼽까지

떨어지는

눈물의 기도를

얼마나 어떻게 했을까

걸음걸음 묻는다

양파를 굸히려고

윗둥을 젖히고

냉해가 성장에 요한

작물들로

절로 내 꺽으신 뼈로 즐거워

하리로다

고백된다

제 구실도 못하는 감자 씨가

있다는 사실앞에

삶의값 매겨보며

대  호  지

크게 부르심을 입은 땅위에

오늘도 눕는다

박선희 시인

- 몸성영성심성관리사

- 인천 인간문화재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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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배 선생 문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