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음악에 맞춘 화려한 춤사위에 눈을 뗄 수가 없다. 특히 김민지 학생(신평고3·부 김기만·모 안건희)이 선보이고 있는 라틴 아메리칸 댄스(룸바·차차차·삼바·파소 도브레·자이브)는 보는 이들의 흥을 돋운다.

민지 학생이 댄스스포츠를 처음 접하게 된 때는 초등학교 3학년 때다. 초등학교 방과후 학습으로 댄스스포츠를 배우게 된 민지 학생은 댄스스포츠의 매력에 빠져,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류경희 드림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를 배웠다. 민지 학생은 “춤을 출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나의 춤을 보면서 관객들이 박수쳐줄 때면 더욱 신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차차차를 출 때, 많은 사람들의 칭찬에 자신감도 생긴다”고 전했다.

민지 학생은 댄스스포츠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연습’을 꼽았다. 민지 학생은 고등학교 정규 수업이 끝나면 약 4시간 동안 댄스스포츠 연습에 몰두한다. 입시와 대회를 앞두고 있는 요즘은 주말도 반납하고 춤 연습에 시간을 보낸다. 엄마 안건희 씨는 “힘이 들면 쉬라고 말하는데, 무슨 소리냐며 연습해야 한다는 딸이 안쓰럽다”며 “경기를 앞두고 식단을 조절할 때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한 민지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류경희 원장은 “탁월한 실력과 끼를 갖춰 있음은 물론 노력파”라고 칭찬했다.

이런 민지 학생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대회 수상 경력도 많지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또한 대회에서 라틴 아메리칸 댄스 5종목을 춰야할 때면 몇 분 동안 수천 번의 스텝을 밟아야 해 호흡이 가빠져 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민지 학생은 “운동량이 많은 만큼 체력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동안 내가 성숙해졌음을 느낀다”며 “포기하지 않고 지금처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지 학생은 지난 3월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 교육협회, 경기연맹, IDA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 교육협회 창립 46주년 기념 회장배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 및 2016 대만첸시컵 대한민국대표선수 선발전 대회에서 솔로댄스 부문 1위를 수상해 오는 8월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경기에 임할 자격이 주어졌다.

민지 학생은 “상상도 못했는데 1위를 하게 돼 너무 기뻤다”며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벅찼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성과 내겠다”고 전했다.

“제 꿈은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에요. 제 꿈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곁에서 응원해 준 가족과 류경희 선생님께 너무 감사합니다.”(민지 학생)

“입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딸 민지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민지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길 바랍니다.”(안건희 씨)

>> 김민지 학생은

- 서정초·신평중 졸업

- 신평고 3학년 재학

[수상경력]

·한국댄스스포츠교육협회 주관·주최

창립 45주년 기념회장배 댄스스포츠

선수권 고등부 라틴 솔로

4종목/5종목 1위

·제8회 가야댄스스포츠연합회

주관·주최 가야컵&회장배 전국 프로

·아마 댄스스포츠대회 고등부

솔로 라틴 4종목/5종목 1위

·제10회 코리아마스터즈컵댄스스포츠

챔피온쉽 솔로 고등부 라틴

4종목/5종목 1위 이외 다수

김예나 기자 yena08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