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원 / 당진읍 읍내리 중앙맨숀

南山

숱한 사람 찾아 들고

산새소리 지저귀는 곳

농부의 시름 가득한

들녘을 바라보면서

삶의 아픔을 달래던 곳

밤새워 속삭이던

사랑이야기들

어젯밤엔 슬픈 이별도

그래도 우리에겐

정겨운 곳

너는 南山

오늘도 개구장이 수다에

깊은 시름을 잊고

하루 해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