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석 시인이 2016 당진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된 가운데, 시집 <진짜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가족, 지인 등 정 시인의 인연과 삶이 소재인 83편의 자작시가 △행복이 가득한 집 △소나무 △사랑을 할 때는 △고향 △봄날은 또 오건만 △빈터로 총 6부로 나뉘어져 담겨 있다.
정 시인은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작품을 열심히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낳아주신 어머니를 어린나이에 여의어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번 시집에는 어머니를 그리며 쓴 시가 많다”며 “앞으로는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한 시를 쓰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시작(詩作)하는 법을 안내해주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시 <진짜야>는 자식들을 소재로 쓴 시에요. 시어인 ‘당신’이 바로 제 자식들 3남매입니다. 자식들은 돌아서면 다시 보고 싶은 존재입니다. 제 자식들이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따로 살다보니 우리 집엔 자주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서운한 마음을 담아 시를 써봤어요. 나는 너희들을 늘 생각하고 있는데, 야속하게 오지도 않는구나, 너희들을 그리워하는 내 마음이 ‘진짜’라는 내용입니다.”
>>정재석 시인은
·1947년 대호지면 송전리 출생
·1993년 월간 문학 공간 신인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시상문학회 회원
·전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 지부회장
·전 나루문학회 회장
·당진예술인협회 감사
·현 모래골복분자농장 운영
진짜야
정재석
나는
나는
당신을 볼 때마다
나의
사랑이라는 걸
느끼고 살아왔어
한 순간의 모습 까지도
기억에서
지워 본 적이 없지
순간순간
상영되는 동영상처럼
기억 속에 살아남아
뒷모습조차도 그려 넣어뒀지
진짜
진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