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고품질·안전 농식품을 공급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실행하는 기관이다.
농관원에서는 그동안 친환경농축산물 인증, 전통식품 인증 등 다양한 국가농식품 인증관리와 원산지표시 관리, 농산물검사 등 농식품 품질관리를 실시해왔다. 또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법유통을 예상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국중락 소장이 당진소장으로 취임한지 3년차를 맞이했다. 전라남도 담양군 출신인 국 소장은 호남대학교 경제학과와 서울시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환경원예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농관원에 입사해 경북지원 운영지원과, 광양사무소장을 거쳐 지난 2015년 당진사무소장으로 취임했다.
국 소장은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당진의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며, GAP 우수농가를 꾸준히 확대해 온 것을 그동안의 성과로 꼽았다. 국 소장은 “지난 1995년 당진에서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195농가였지만 지난해에는 107농가가 신규인증을 받아 당진의 GAP 인증 농가는 총 302농가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송악 황토감자, 면천 꽈리고추 등 당진에는 우수한 품목이 많다”며 “앞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올해에는 100농가 확대를 목표로 GAP 인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당진에서 적발된 원산지 품목 부정유통 건수는 15건으로, 국산품을 수입품으로 둔갑한 12개 농가는 형사입건됐으며,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된 농가는 3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 소장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농가에 대한 안전관리는 기본이고 원산지표지 단속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김치, 쌀과 더불어 두부, 비지, 죽 등으로 단속 품목을 확대해 부정유통 단속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 소장은 WTO 협정과 더불어 FTA로 인해 쌀 시장이 확대된 것을 시작으로 저가 농산물이 증가하면서 국산품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인들의 소비패턴을 살펴보면 고품질, 기능성, 친환경을 선호하고 있지만 당진시는 수도작 중심, 다수확품종 재배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 소장은 “앞으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수도작 중심의 벼농사는 고품질 쌀 생산에 집중하고 수확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해나루쌀에 대한 브랜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며 “해나루쌀과 더불어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을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당진시가 다양한 품종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협과 행정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사짓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넘어 당진시에 특색을 살린 품목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수출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도 농업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당진시와 농업인이 협력하고 더 나은 당진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농사를 짓는 새로운 방법과 함께 농산물을 다양한 곳으로 수출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것입니다.”
>>국중락 소장은
-1964년 전남 담양군 출신
-호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환경원예학과 석사 졸업
-국립농관원 품질검사과 입사
-국립농관원 경북지원 운영지원과 근무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광양사무소장
-현 국립농관원 충남지원 당진사무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