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송산쪾순성 시작으로 5개 농협 선거 앞둬

다가오는 합병속 ‘열두 조합장 시절은 간다'

2~3년뒤, 적어도 4년 뒤에는 과연 지금처럼 12개 읍면농협이 존재할 것인가. 올해와 내년에

대부분의 읍면농협이 조합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농협주변에서는 이번에 당선되는 조합장들

은 합병이전의 마지막 조합장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들이 무성하다.

비록 당장은 어렵겠지만 이번에 당선된 조합장들이 4년 임기를 채우는 2천년~2천1년에는

적어도 어떤 형태로든 합병이 추진되고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전국적으로 이미 합병이 추진되고 있고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합병촉진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광역단위든 군단위든 합병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마지막(!) 읍면단위 조합장에 누가 당선될 것인지 읍면마다 색다른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97년 한해동안 관내에서는 5개 농협에서 조합장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송산과 순성농협

이 2월에, 대호지와 송악농협이 6월에, 석문농협이 10월에 각각 조합장 선거를 치른다.

조합장의 임기만료일이 3월말인 송산과 순성은 임기 마지막 날로부터 30~40일 전에 선거를

치르도록 한 규정에 따라 2월 20일~25일경에 선거를 할 예정이다.

현재 두조합은 초선인데다 지난해 모두 청사신축으로 조합원 서비스를 개선한 현직 김덕섭

(송산), 이남영(순성)조합장이 비교적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맞수를 둘

후보가 크게 부각되지 않은 상태이다.

7월에 임기를 만료해 6월 선거를 치르게 될 대호지농협과 송악농협은 각기 사정이 다르지

만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 15년간 막강한 리더쉽을 발휘해온 김형렬 조합장이 사퇴의사를

밝혀 이곳은 새로운 후보들의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송악농협은 초선인 현직 이경훈 조합

장외에 신기택씨가 뜻을 비치는 가운데 적어도 1명 정도는 후보가 더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월 선거를 앞둔 석문은 아직까지 잠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