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 전 석문농협 이사
“경쟁력있는 농협경영을 위해 합병을 서두르자”
농협이 종합농협으로 발족한지도 어언 36개 성상의 장년에 이르러 농협은 그야말로 농업발
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으며 농민의 협동단결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간 농협이 각종 사업활동을 통해 식량증산지원, 농가소득증대, 농촌금융구조개선등 농가
경제향상과 문화복지증진에 기여해 왔으나 아직도 농협운영이 직선제 조합장제도 속에서도
자율성 결여등으로 비판을 면키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UR과 WTO출범으로 개방화ㆍ국제화ㆍ세계화시대의 전개등으로 내외적인 변화와 더
불어 농산물 시장개방, 농업인구감소와 노동력부족, 농업노동력의 고령화, 농촌사회 환경의
열악등 농업과 농촌과 농민이 안고 있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어 가고 있으며 농협사업과
경영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함은 모든 산업에 근원이 되는 농업을 일컬으므로 국민의 생존산업
이며 농업을 지킴이 우리 모든 국민의 책임이요, 농민의 사명인 것이다.
또한 이 일을 위해서 농협은 농민과 한치도 멀어짐 없는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농협이 궁
극적으로 추구하는 농민의 경제적ㆍ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하여 농민의 현실에 맞도록 제도ㆍ
기구ㆍ인사ㆍ사업등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개혁하고 바로 잡아나가야하겠다.
현재 전국적으로 타의반 자의반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대단위 혹은 3~4~5개 조합단위로 농
협통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 당진지역의 농협도 경영혁신을 통해 농민의 실익과
농협이 살기위한 시대적 소명과 대세에 역행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과 양보와 대화의 물꼬를
서둘러 터주길 바란다.
물론 지역주민의 정서등과 관련하여 얽혀있는 각종 기득권과 집단이기주의를 극복하는 것
이 중요한 문제이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개혁과 변화의 물결에 거부감도 없지 않지만 발전
적 변화에 순응하는 것도 시대적 사고에 앞서가는 길임을 깊이 인식해야 하겠다. 통합이 필
연임을 인식하고 농협일선에서 얼마전까지 일해온 본인이 통합과 함께 농협이 개선하여야
할 몇가지를 발전적 차원에서 지적하고자 한다.
그간 농협이 조합원들로부터 「농민을 위한 조합이냐? 조합을 위한 농민이냐?」라는 따갑
고 가시돋힌 푸념을 그냥 넘겨들어 왔지만 사회의 다양화에 따라 농협이 전유한 사업들이
일반화되면서 조합원들이 사소한 섭섭함으로 농협의 전 이용에 참여치 않고 농협을 등지는
사례가 있음을 볼 때 내 농협이라는 주인의식을 심기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농업ㆍ농민농협
의 결속을 반드시 이룩해야겠다.
또한 농협사업을 너무 방만하게 벌여 서비스와 책임봉사가 부족하고 경쟁상인들의 질시때
문에 농협은 항상 비판에 오르게됨으로 지나친 이익추구나 상혼에 집착되지 말며 계통판매
물품이 시중가격보다 높아 농협 이미지가 흐려짐으로 속히 개선이 요구되는 바다.
그리고 소비지 도시농협에 관계되기는 하지만 신용사업의 단맛에 지나치게 의지하지 말고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가격 받아주는 판매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부실경영과 무사안일의 실무행정을 지양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출자배당과 이용
고 배당없이는 직원의 상여금도 반납이라는 긴장감으로 직원들은 조합원들을 위해 조합원들
은 조합을 위해 상부상조하는 전이용으로 상호불신을 없애주길 바란다.
이러한 몇가지 당면한 문제점을 보완해서 농협의 통합을 통해 조직ㆍ자금등에서 일정단계
이상의 규모화를 이룩함으로써 경쟁시대의 농업발전과 농민실익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 경영
혁신을 통해 조합원의 욕구가 총족되어 당진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당진지역 농협들이
담당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