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전교구 신리성지(주임신부 김동겸)가 병인순교 15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순교미술관을 지난달 25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 미사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봉헌했다. 또한 미사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천주교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일랑 이종상 화백에게 감사패를, 10년 전부터 신리성지 개발에 헌신한 이영애(율리아) 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순교미술관에는 한국화가 일랑 이종상(요셉) 화백이 ‘신리의 순교자들과 신자들의 삶’을 주제로 3년에 걸쳐 그린 작품 18점이 전시됐다. 작품에는 신리 교우촌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성직자와 순교자들의 행적을 그린 순교기록화 13점과 신리성지 출신 순교성인 5위의 영정화를 신리성지에 남겼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우리나라 전통 채색기법인 장지기법을 통해 완성됐다.
유흥식 주교는 “이 작품들은 일랑 이종상 선생의 순교자적 영성과 열정, 믿음과 봉헌의 종합”이라며 “신리성지 순교미술관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조 신앙인들의 믿음과 삶을 기억하는 믿음의 공간, 사랑의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