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타인과의 공감을 원하며 살아갑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일수록 공감과 유대정신은 여느 시대보다도 더욱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옛날에 비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그 살기 좋은 세상을 경험하지 못하고 편견과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에 막혀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긍정이 꼭 필요합니다.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해결되어야 하는 것중 하나가 꾸준한 일자리를 통한 자립입니다.
장애인 구직활동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효율성입니다. 비장애인들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청년실업이 심각한 이 시대에 장애인들의 취업이 가능하겠냐 하는 시선들. 물론 현실적인 이야기 일 수도 있으나 그들의 상황에 조금만 더 공감의 시선과 사회적 배려가 뒷받침된다면 함께 할 수 있는 것 또한 현실이며 이것이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당진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당진IL센터)는 자립생활기술훈련의 확대등을 통해 좀 더 여러명의 청년장애인들에게 각각의 상황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직업과 소질을 고민할 수 있는 첫걸음 내지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캘리그라피 교육과 사무업무에 필요한 기능교육 등을 통해 청년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언제든 지원하기 위해 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의견 또한 언제든 환영합니다.
우리 센터는 자립생활 기술훈련, 복지일자리 지원, 꽃다지 합창단, 원예활동, 그외 활동등과 자조모임(중증장애인들의 별도 모임)과 청년자조 모임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여러 문화행사와 봉사활동등을 통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혹은 사회적약자라는 편견과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선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피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센터를 운영하며 사회의 여러 곳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장애인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미약한 날개짓이지만 다양한 활동이 꾸준히 진행되어 쌓여질 때 우리의 목소리가 좀 더 분명하게 전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스펙이나 학벌,능력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긴 삶을 살아가는 동안 내 옆의 누군가가 넘어졌을 때 누군가 손을 내밀면 그 사람은 다시 일어 날 수 있습니다. 남보다 앞서가야 살아남는 경쟁사회이지만 늦더라도 함께 가는 이들의 연대가 있다면 장애인들의 삶도 한결 가볍고 밝아 질 수 있습니다.
제37회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우리 사회와 장애인의 삶과 그들의 복지에 대하여 한번더 생각 할 수 있는 4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센터는 인터넷 다음(DAUM) 카페 ‘당진IL꽃다지’ (cafe.daum.net/ekdwlsdlf) 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당진시민 여러분의 많은 공감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