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을 이유로 당진화력 내 음식배달이 전면 금지되면서 이에 반발한 석문면 교로3리 상인들과 마을주민들은 “당진화력이 9·10호기 건설 이후 주민들의 생계를 무시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19일 교로3리는 마을총회를 통해 교로3리이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전동현)를 출범하고, 집단이주를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당진화력이 지속적으로 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9·10호기 준공 이후 지역경제 침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차라리 집단이주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이다.
이날 주민들은 “당진화력은 구내식당을 수탁운영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와 결탁해 그동안 주민들이 공급하던 도시락 배달을 차단하는 악행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당진화력은 연간 수천억 원의 이익을 내면서 주민들의 생계는 나몰라라 한다”며 “지역과 상생하지 않는 당진화력은 차라리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교로3리이주대책위원회 신완순 집행위원장은 “오는 4일에는 교로3리 뿐만 아니라 석문면민들이 함께 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당진화력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울산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를 찾아가 대규모 집회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화력 측은 발전소 보안등급 상향 조정으로 인해 교로3리 식당에서 공급하던 도시락을 비롯한 배달음식을 통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당진화력 정문앞에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열고 있다. <1170호 ‘보안 이유로 외부음식 배달 금지 논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