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낸 후 사체 야산에 묻어
30대 범인 ‘차량도난 신고’하는 등 완전범죄계획
30대 청년이 교통사고로 60대 노인을 숨지게 한 뒤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 가다가 야산에 묻어 당진경찰서에 검거됐다.
상업을 하는 이모씨(32세)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캐피탈승용차를 몰고 삼봉에서 석문면 대호방조제쪽으로 가다가 도로를 지나는 조모씨(63세 농업)를 치어 조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씨는 사망한 조씨를 트렁크에 싣고 근처 초락도 2구에 있는 야산으로 가 주변에 있던 마대자루에 담은 후 쓰레기로 덮어 시체를 숨겼다.
그후 이씨는 자신의 범죄사실을 숨겨 완전범죄로 만들기 위해 당진경찰서 112상황실에 차량 도난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고발생 추정시각은 오후 10시, 이씨가 차량도난신고를 낸 시각은 다음날 새벽2시. 이런점에 수상함을 느낀 당진경찰서 수사팀은 이씨를 상대로 계속조사를 벌인 결과 이씨에게 사고경위 등을 모두 자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