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금천리에 위치한 신평LIG리가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지성희, 이하 리가아파트)는 다른 공동주택보다 주민들 간의 교류가 활발하다. 동대표들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는 물론이고 부녀회와 노인회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7년 전 입주를 시작한 리가아파트는 총9동에 594세대가 살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리가작은도서관 옥상공연장에서 입주민 화합을 위한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주제로 당진시립합창단의 공연과 난타, 밸리댄스, 색소폰 연주,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아파트 주민들의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최근 리가아파트에서는 아파트 내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아파트 특성상 노인들이 많진 않지만, 인근에 사는 노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지성희 입주자대표회장은 “물론 아파트 시설이긴 하지만 아파트 역시 지역의 일원으로서, 인근에 살고 있는 노인들이 일부러 멀리 있는 경로당까지 가지 않아도 되도록 아파트 경로당을 개방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세한대와 연계해 방과후 어린이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년 내내 이어지는 배달강좌를 통해 △네일아트 △인형 만들기 △캘리그라피 △탁구 △주산 △에어로빅·요가 △무에타이 등 교육도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교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부녀회에서는 누룩소금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당진시보건소와 연계해 계단을 아름답게 꾸미고, 주민들의 계단 걷기를 유도하는 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평LIG리가아파트는 2017년 당진시 아름다운 아파트 최우수 단지로 선정돼 2000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받았다. 주민들은 시상금으로 지하층 및 저층을 대상으로 페인트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숙원사업 중 하나인 쓰레기 분리수거장 비가림시설 설치는 행정절차 문제로 지연되고 있어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기존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협소해 근처 주차장까지 함께 사용되고 있지만, 위생·안전 상의 문제로 비가림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행정절차가 필요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은 버스노선 증설을 요구하고 있다. 600세대에 가까운 주민들이 리가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당진시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성희 회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불편사항을 해소해 보다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고 싶다”며 “충남도가 추진하는 으뜸아파트에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지성희 입주자대표회장

“주민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휘트니스센터, 배드민턴장, 공연장, 도서관 등 여러 공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살기 좋은 아파트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충남도가 선정하는 ‘으뜸아파트’에 도전하고 싶어요.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그리고 주민들이 더욱 하나 될 수 있도록 행복한 아파트로 가꿔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참여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