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야생화연구회(회장 한상화)가 다시 한 번 충남 최고의 솜씨를 인정받았다.
당진시야생화연구회는 지난달 22일 금산에서 열린 충남생활원예 경진대회에 참가해 아이디어 정원분야에서 ‘토끼와 거북이의 행복한 엑스포 나들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경실 회원은 접시가든 부문에 참가해 작품 ‘트렁크 속에 담아온 풍경’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영복·최석주·구본숙·김영길 회원이 참여한 ‘토끼와 거북이의 행복한 엑스포 나들이’는 원예작품과 더불어 토끼와 땅거북이를 키울 수 있는 사육장까지 설치한 작품이다. 토끼와 거북이가 서로 경쟁상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식물이 함께 공존·상생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기존의 원예작품에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우리를 결합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담아 심사위원들과 대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붙잡았다. 특히 동물사육장에 EM을 활용해 만든 흙공을 넣어 분뇨로 인한 냄새저감 등 친환경을 강조했다.
한편 장려상을 받은 김경실 회원의 ‘트렁크 속에 담아온 풍경’은 트렁크가방을 활용해 즐거웠던 외국여행에 대한 추억과 아름다운 전원생활 풍경을 원예작품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5년 연속 충남도 대회에서 수상하며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당진시야생화연구회는 충남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활약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한상화 회장(당시 총무)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최석주 회원이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낸 만큼 더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이들은 “당진시야생화연구회의 가장 큰 힘은 회원들 간의 화합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마디 >
김규태 지도강사(전 회장): 각자 바쁜 삶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즐기면서 열성적으로 대회를 준비했어요. 내년에 있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상화 회장: 꽃이 들어와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함께 하다 보니 꽃보다 사람이더라고요.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다양한 회원들이 교감하며 활동하고 있어요.
이기영 부회장: 꾸준한 교육과 견학을 통해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복 부회장: 정성을 들여 야생화를 키우고 있어요. 매일매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야생화의 매력입니다.
김경실 총무: 다른 팀보다 월등히 뛰어난 단합과 실력이 돋보였어요.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해갈 거라고 믿습니다.
구본숙 회원: 야생화는 생활 여러 곳에 적용할 수 있어요.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임인순 회원: 나이가 들수록 작고 소박한 들꽃에 애정이 가더라고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최석주 회원: 아픈 몸을 이끌고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너무 재밌고, 행복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김옥년 예비회원: 야생화연구회 회원과 농기센터 직원들의 단합이 정말 좋았어요. 작품에 그들의 화합과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서인옥 예비회원: 이번 작품이 토끼와 거북이의 경쟁이 아닌 상생을 강조해서 너무나 의미 있었어요. 마치 야생화연구회와 기술센터의 상생을 의미하는 것 같았어요.
최은숙 주무관: 회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어요. 독보적인 아이디어로 사람들이 작품 앞으로 몰려들었고, 의미 있는 상을 두 개나 받게 돼서 저 또한 기쁩니다.
류영환 친환경농업과장: 전현직 임원들의 열정과 회원들의 단합으로 이룬 쾌거입니다. 내년에 있을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농기센터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