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오전11시 창의사서 기념식

일제의 잔혹한 무단통치에 맞서 만세시위로 자주독립국가의 염원을 토해냈던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이 올해로 78주년을 맞았다.

한보부도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분위기 속에서 대호지 4.4운동도 주민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 있는듯 하지만 일신의 안녕과 영화는 모두 버리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내걸고 만세운동에 나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은 어떠한 이유로도 빛을 잃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를 후손에 계승하기 위해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우정식)가 오는 4월 4일 항쟁의 현장 대호지ㆍ정미일원에서 78주년 대호지 4.4운동 기념행사를 갖는다.

유족들을 비롯 각계 기관단체장과 주민 6백여명이 참여할 기념행사는 4일 오전11시 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진 대호지면 조금리 창의사에서 기념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선열들이 만세를 부르며 행진했던 조금리~천의장터(7km)까지 달리기대회가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헌화분향, 4.4운동추모 글짓기 시상식이 있으며 달리기대회는 각 읍면별로 학생ㆍ군인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골고루 출전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거사현장을 달리게 된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항일운동이었던 대호지 4.4독립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널리 확산시키고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후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창의사와 기념탑 주변 정비등 성역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