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지나친 통제는 우리를 비밀스럽게 한다
우리들의 이성교제는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항상 걱정하시는 것들중 하나이다. 이성친구를 만나면 학업에 큰 지장을 주리라 생각하신다. 또한 간혹가다 그릇된 이성친구를 사귀어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더욱더 우리들의 이성교제를 못마땅해 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 본다. 어른들의 걱정과 통제는 오히려 정신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통제는 이성에 대한 엉뚱한 상상과 의문만 생기게 할런지도 모른다. 어른들의 눈을 피해 성인만화ㆍ잡지ㆍ비디오등을 접해서 쌓인 의문을 풀겠다는 친구들이 있고, 영웅ㆍ반항심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는 친구들도 있다. 지나친 통제와 그에 따른 청소년들의 이같은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우선 부모님들의 믿음과 보살핌 아래에서 이성교제가 시작되어야 한다. 부모님들께서는 올바른 이성교제가 이루어지도록 항상 대화하고 충고해 주셔야겠다. 우리들 역시 사귀는 이성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해 드리고 때로는 자문도 구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학교나 지역사회에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이성교제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성교육을 실시했으면 한다. 지역사회 역시 청소년들이 자유로이 어울릴 수 있는 건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주길 바란다.
어른들의 지나친 통제는 우리들을 비밀스럽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른들의 믿음과 관심속에서 우리는 올바른 이성교제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많은 대화가 필요한 때이다.
이선영 / 호서고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