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당 앞에 설치된 안내판 글씨가 거의 다 지워져 있어 내용을 알아 볼 수 없다.
▲ 영당 앞에 설치된 안내판 글씨가 거의 다 지워져 있어 내용을 알아 볼 수 없다.

‘오성과 한음’ 일화에 등장하는 조선 후기의 문신인 한음 이덕형 선생의 영정이 송악읍 금곡리에 위치한 ‘한음선생영당(漢陰先生影幀)’에 모셔져 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298호로 지정된 지역의 문화재가 거의 관리되지 않고 있어 당진시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에서 태어난 한음 선생은 어릴 때부터 영특하고 기지가 뛰어나 친구 오성 이항복과 얽힌 ‘오성과 한음’ 일화로 유명하다. 특히 조선 후기 예조참판과 대제학을 겸임하고, 임진왜란 이후 병조판서와 좌의정, 영의정까지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음 선생의 영정이 봉안돼 있는 한음선생영당 앞 게시판은 글자를 읽을 수 없이 낡고 훼손돼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전혀 이 사당의 존재와 가치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시민들은 지역사회에 이러한 문화재가 존재하는지 조차 잘 모르는 상태다.

해나루시민학교 나기복 교감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방치 상태에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안내판을 교체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많은 이들이 찾는 지역의 문화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