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kV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 추가건설과 관련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한다”는 석문지역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1137명의 자필 서명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당진시에서는 해당 구간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는 당진화력부터 송산면 가곡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2.43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상에 설치되는 가공선로 17.74km, 지중선로 4.69km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765kV 2회선 고장에 대비한 예비선로로,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번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 결정내용에 대한 주민의견서를 제출하며 “지역민의 동의 없는 송전탑 건설 강행은 국민의 공동체 의식을 약화하고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논란을 확대하는 행위”라며 “주민들을 분열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가 에너지 공급을 위해 새로운 송전선로 건설이 필요하다면 경과지 지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송전체계를 제시하는 것이 한전과 정부의 책임이자 의무”라면서 “한전이 송전선로 건설을 계속 추진한다면 서명운동과 집단행동을 통한 국회 항의방문, 청와대 1인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송전선로 건설을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의견서를 제출에는 고압송전탑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조각형·김희봉)가 나섰으며, 석문지역 주민들과 석문국가산단에 입주한 산업단지 대표, 호서대학교 대표 또한 위원으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