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면 장항2리에 멧돼지가 출현해 고구마 밭을 헤집어 놓았다.
▲ 고대면 장항2리에 멧돼지가 출현해 고구마 밭을 헤집어 놓았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대면 장항2리에도 멧돼지가 출현해 고구마밭을 헤집어 놓아 농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농가들은 이와 관련한 당진시의 신속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며칠 전 멧돼지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남경미 고대면 장항2리 이장은 “멧돼지 두 마리가 고구마 밭을 헤집어 놓고 갔다”며 “고구마 수확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를 입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2리 뿐만 아니라 타 마을에도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농가가 많다”며 “매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과 예방책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당진시 환경정책과에 따르면 포획단을 운영해 피해를 예방하고,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피해신청을 한 농가들에게는 울타리나 방조망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하는데 60%를 국·도·시비를 통해 지원한다.

당진시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 임성진 주무관은 “올해 고대면을 비롯해 대호지면, 면천면, 순성면에서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접수됐다”며 “피해농가 상황을 취합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