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루문학회와 당진수필문학회가 공동주최로 박종규 소설가를 초청해 명사초청 문학강연회를 열었다.
▲ 나루문학회와 당진수필문학회가 공동주최로 박종규 소설가를 초청해 명사초청 문학강연회를 열었다.

나루문학회(회장 이종미)와 당진수필문학회(회장 류종인)의 공동 주최로 명사초청 문학강연이 지난 17일 진행됐다.

당진문화예술학교 1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박종규 소설가를 초청해 ‘장편소설 ‘해리’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강연회는 저자 사인회, 박 소설가의 강의, 작가 수필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날 박 소설가는 <소설이란-소설 해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그는 신작 장편소설 <해리>를 통해 소설의 특징, 소설의 구성, 사건 전개, 캐릭터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 소설가는 “소설은 단순히 이야기를 쓰기만 하면 되는 장르가 아니다”라며 “체험에 의한 글쓰기, 발로 뛰는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편소설 <해리>를 집필하게 된 배경 등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박 소설가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 형식으로 집필했다”며 “일제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소수의 기득권층에 의해 나라의 정의가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소설 <해리>가 작은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소설가는 1949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원을 졸업했다. <순수문학>지와 <에세이스트>지를 통해 문단에 등장해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장편소설 <주앙마잘>과 <파란비1, 2>, <바다칸타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