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루문학회(회장 이종미)와 당진수필문학회(회장 류종인)의 공동 주최로 명사초청 문학강연이 지난 17일 진행됐다.
당진문화예술학교 1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박종규 소설가를 초청해 ‘장편소설 ‘해리’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강연회는 저자 사인회, 박 소설가의 강의, 작가 수필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날 박 소설가는 <소설이란-소설 해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그는 신작 장편소설 <해리>를 통해 소설의 특징, 소설의 구성, 사건 전개, 캐릭터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 소설가는 “소설은 단순히 이야기를 쓰기만 하면 되는 장르가 아니다”라며 “체험에 의한 글쓰기, 발로 뛰는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편소설 <해리>를 집필하게 된 배경 등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박 소설가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 형식으로 집필했다”며 “일제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소수의 기득권층에 의해 나라의 정의가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소설 <해리>가 작은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소설가는 1949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원을 졸업했다. <순수문학>지와 <에세이스트>지를 통해 문단에 등장해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장편소설 <주앙마잘>과 <파란비1, 2>, <바다칸타타>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