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자유한국당 당진시당원협의회(이하 당진당협) 위원장 공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정용선 세한대학교 경찰소방대학장,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군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공모에 참여했다.

2020년 4월에 있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당권 경쟁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면서 누가 당협위원장을 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각 후보자들이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선 이유와 당진당협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싣는다. 하지만 정용선 학장은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김동완]

“김동완식 정치 보여주겠다”

당내 파동이 예상되지만 보수가 살아 나가기 위해서는 뼈아픈 심정을 넘어야 한다. 그동안 수많은 진정 투서로 본인에 대한 중앙당과 충남도당의 인식이 상당히 왜곡되어 있어 힘들었다. 이제는 김동완식 정치를 보여줄 때가 온 것 같다.

대통령 탄핵과 대선과 지방선거 실패로 당이 분열하고 비판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당을 떠났다. 외롭고 힘들었다. 하지만 간 보거나 관망하지 않고 오로지 나라와 정의만을 생각했다. 정치를 접거나 당을 떠나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우려되는 문재인 정권을 지켜보면서 내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2020년 총선은 당진에서 보수의 분열을 어떻게 막느냐에 달려 있다. 당협위원장 후보자들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겠다. 결과에 승복하고 승자에게 힘을 보태어 반드시 2020년 총선은 당진에서 이기도록 서로 최선을 다 하길 소망한다.

[정석래]

“당원 하나로 만들겠다”

정치 30년, 백의종군 13년. 험난하고 어려웠던 경험을 겪으며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사람만이 난국을 헤쳐갈 수 있다.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당진당협 위원장의 적임자는 정석래다. 다른 후보들 모두 훌륭하나 어려운 야당에 있을 만한 인물은 아니다. 여야를 두루 경험한 사람은 나뿐이다.

우선 지금의 보수당원들을 하나로 묶고 한 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당협 위원장이 된다면 시장에 출마했던 타 당 후보, 그리고 현직 시의원 중 한 사람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뜻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 총선에 출마는 아직 여러 단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밝히기 어렵다. 하지만 옛날의 정석래가 아니다.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경제가 무척 어려운 지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