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삼은 당진을 대표할만한 가치를 지닌 ‘예비 특산품’입니다. 청삼을 첨거한 쿠키로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네요.”
당진읍 읍내에서 독일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심중섭(49)씨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린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청삼을 이용한 쿠키로 아이디어상 공모전 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씨의 쿠키에 사용된 ‘청(靑)삼’은 ‘대마’의 한 종류다. 대마라고 하면 환각제, 마약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지난 2004년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이 청삼은 대마에서 환각성분을 극도로 낮춰 개발한 ‘신품종’이며 식약청과 식품개발원에서 성분 검사까지 마친 ‘안전’한 대마다. 청삼은 재래종 대마에 비해 환각 성분이 극소량이고 이를 억제하는 성분은 훨씬 많다. 반면 지방을 없애는 성분을 비롯해 유익한 성분도 많아 새로운 건강식품의 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삼의 씨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만들어 이 상품들이 신경성 피부염과 심장혈관계 질병 등에 효과가 있고 생리불순과 관절염까지 치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누를 만들 수도 있고 청삼죽, 청삼샐러드, 청삼백숙 등 음식의 재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청삼쿠키는 행사 내내 행사장에 전시돼 시식회를 갖고 일부 관람객은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고 한다.
“청삼쿠키를 만들기 위해 아내(위금자, 44)와 함께 지난 2달간 잠도 거의 자지 못하면서 고생했죠. 적극적으로 도와준 농업기술센터 심화섭 생활지도팀장님과 당진청삼연구회(회장 최원묵) 회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심중섭씨는 “당진군을 대표할만한 특산품이 딱히 없어 아쉬웠다”며 “청삼이 당진군을 대표할만한 특산품을 자리잡을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