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날 왜목마을과 한진포구 등에서는 해를 볼 수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구름에 해가 가려져 해돋이를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새빛왜목’ 점등식 함께 이뤄져
서해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노래자랑, 달짚태우기, 불꽃놀이, DJ 음악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또한 새해 소원 적기, LED 풍선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마련됐다. 특히 왜목마을에서는 해상조형물인 ‘새빛왜목’이 건립돼 점등식이 함께 열렸다. 새빛왜목은 가로 9.5m, 너비 6.6m, 높이 30m의 규모로,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상징물이다.
이날 점등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왜목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문 사진작가가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국에서도 많이 찾은 지역 행사
이외에도 왜목마을과 아미산을 비롯해 △송악읍 기지시리 국수봉 △한진포구 △송악산 △삽교호관광지 △대호지면 자모산 △정미면 봉화산 △우강면행정복지센터 △순성면 구절산 △고대면 삼선산수목원 △행담도휴게소 등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열렸다.
해넘이·해돋이 행사에는 당진시민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관광객들도 참여했으며, 행사 주최 측에서는 이들에게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의 해넘이·해돋이 현장에서 만난 이들의 새해 소망과 목소리를 담았다.
임아연·한수미·김예나·박경미 기자
주최 주관 인터뷰
[송악산] 문종군
“1등 지대 유지하도록”
제13회 송악산 해맞이·해돋이 축제를 주최한 문종군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장은 “기해년을 맞아 송악읍 주민 여러분의 새해 희망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며 “송악읍지대를 더욱 발전시켜 2019년에도 1등가는 지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포구] 최재영
“풍어와 평안 소망해”
제15회 한진 해돋이 축제를 주최한 최재영 한진포구해돋이축제위원장은 어업인들의 2019년 풍어를 소망했다. 최 위원장은 “바닷사람들에게는 풍어가 최고”라며 “어업인과 주민 모두 풍어와 평안의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절산] 이완선
“순성면민 부자되는 해 되길”
순성면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 이완선 순성면축제위원장은 면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 위원장은 “순성면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하며 부자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도 건강하고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선산] 김종익
“면민 모두 건강했으면”
삼선산 수목원 개장 이후 처음으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김종익 회장은 “2018년은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고대면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소식이 많았다”며 “올해 2019년에도 좋은 일이 많길 바라며 면민 모두 건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선산] 박지순
“행복한 2019년 바라”
삼선산 수목원 해맞이 행사를 찾은 관광객 및 주민을 위해 300인분의 떡국을 마련한 고대면새마을부녀회의 박지순 회장은 “2018년은 폭염 등으로 너무 힘들었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부녀회원을 포함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선산] 우희상
“명품 고대로 거듭나는 해”
삼선산 수목원에서 만난 우희상 고대면장은 “2020년 도민체전을 앞두고 올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와 연계해 도시 공원이 마련되고 수목원이 명품으로 거듭나며, 고구마 축제가 더 번성하고, 드라마세트장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고대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선산] 손권영
“행복·건강한 2019년”
고대면 삼선산 수목원 해맞이 행사를 함께 주최한 고대면 이장단협의회장의 손권영 회장은 지난 2일 새롭게 취임했다. 이에 앞서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손 회장은 “올 2019년 새 해는 모두가 행복한 1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면민,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왜목마을] 조호행
“오래 간직할 추억 만들길”
왜목마을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주최한 조호행 왜목마을 해돋이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우울했던 기억은 붉은 노을과 함께 보내고 떠오르는 일출에 새해의 소원을 빌자”며 “일출과 일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에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수봉] 손종
“지역민 화합하는 자리”
송악읍 기지시리 국수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주관한 손종 기지시문화마을추진위워장은 “해맞이 행사가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 돼 지역민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수봉] 유제국
“꾸준히 봉사하겠다”
4회 째 송악읍 기지시리 국수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주최한 유제국 송악읍청년연합회장은 “새해에도 송악읍청년연합회는 활기찬 모습으로 송악읍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할 것”이라며 “가족들과 송악읍청년연합회가 모두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미산] 한표수·오수권
“면민 모두 건강하길”
아미산 해맞이 행사를 주관한 면천면개발위원회 한표수 위원장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면천면민들이 모두 건강하고 부자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수권 직전 위원장은 “7년 7개월 동안 맡아온 개발위원장직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함께 해준 면민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시민 인터뷰
[송악산] 홍충의
“재해재난 없는 송악읍”
홍충의 송악읍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한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송악읍의 발전을 소망으로 꼽았다. 홍 읍장은 “앞으로 송악읍도 더욱 발전하고, 송악읍에 재해재난 없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악산] 한길
“친구들과 사이좋게”
아버지를 따라 새해 전날부터 송악산에 오른 한길(상록초5) 학생은 “당진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원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올해에는 좀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재밌게 학교생활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송악산] 노재학
“황금돼지 맞는 한 해”
노재학 송악읍이장단협의회장은 송악읍민들 복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노 협의회장은 “송악읍이 더더욱 발전하고 읍민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2019 황금돼지해를 맞아 읍민들이 문 활짝 열고 큰 돼지를 맞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진포구] 지정애·강동민·박경복
“돈 많이 벌었으면”
박경복(55)·강동민(송악읍 복운리, 61) 부부는 “2019년에는 모든 자영업자들이 잘 되고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며 경기회복을 기원했다. 이어 해돋이를 보러 한진포구를 방문한 지정애(화성시·59) 씨는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 되며 무엇보다 자식들의 일이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진포구] 방윤혜·장철원 부부
“아기 생겼으면”
새해 맞아 아내의 조모를 보기 위해 수원에서 내려온 방윤혜(29)·장철원(33) 부부는 자녀를 소망했다. 부부는 “결혼 3년차인데 아직 아기가 없어 올해에는 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절산] 이창원
“좌절했던 일 이루고파”
지난해 서울에서 당진으로 이사온 이창원(순성면 봉소리·65) 씨는 새해소망으로 “가족들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기를 기원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좌절했던 일에 열심히 힘을 모아 소망을 이루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구절산] 최종소
“좋은 그림 그렸으면”
은퇴 후 당진에 터를 잡은 최종소(순성면 성북1리·84) 씨는 이른 새벽 산에 올라 새해를 맞았다. 최 씨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선산] 한재덕·이하정 가족
“아빠·엄마 사랑해요”
고대면 삼선산 수목원에서 만난 한재덕(49)·이하정(46)·소현(17)·승우(12)·현서(11) 가족(진관리)은 가족 건강과 사업 번창을 소망으로 꼽았다. 이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소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아들 승우가 아빠·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전했다.
[삼선산] 김희하·성주원
“할아버지 건강하길”
삼선산 수목원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김희하 씨(68·슬항리)는 서울에서 온 손주 성주원(11) 군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김희하 씨는 “가족이 건강하고 딸의 사업이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손자 성주원 군은 “할아버지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아미산] 강승윤
“친구들과 약속해”
친구들과 함께 아미산에서 새해를 맞이한 강승묵(원당중3) 학생은 “지난해 아미산에서 새해를 맞이하자고 친구들과 약속했다”며 “새해에는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미산] 김재남·김선이·강연숙
“새해 첫 날 아미산에서!”
이른 새벽 친구와 함께 아미산에 올라 새해를 맞이한 김재남(읍내동·38), 김선이(광명시·40), 강연숙(읍내동·39) 씨는 새해 소망으로 “로또당첨! 월급인상! 건강한 삶!”을 외쳤다. 이들은 “아미산이 등산하기 딱 좋은 것 같다”며 “새해 첫 날을 등산으로 시작해 상쾌하다”고 말했다.
[왜목마을] 이칠용·김순옥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왜목마을에서 만난 안산시 상록구 이칠용(73)·김순옥(70) 부부는 “인터넷을 통해 왜목마을을 처음 방문했다”며 “황금돼지해인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이 돈도 많이 벌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 또한 건강하고 더 행복한 2019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수봉] 김기정
“좋은 일 더 많이 생기길”
송악읍 기지시리 국수봉에서 만난 김기정 기지시리 이장은 “기지시리 주민들이 모두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또한 당진시민들이 모두 소원하는 것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올해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국수봉] 송악태권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지시리에 위치한 송악태권도 원아들이 송악읍 기지시리 국수봉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윤영훈 관장은 “원아들이 해맞이를 함께 보길 원해서 지난해에 이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원아들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