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클럽은 부담스러운 곳’ 고정관념 깨겠다

새당진라이온스클럽 구본규(42세) 신임회장은 클럽활동 12년동안 단 한번도 임원을 맡지 않았던 때가 없었을 만큼 열성적인 라이온이다. 클럽내에서는 비교적 젊은층에 속하지만 새당진라이온스의 주춧돌이나 다름없었던 그이기에 회원들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다.

구회장이 꾸준히 봉사에 전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봉사활동 자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즐겨’왔기 때문이다.

새당진라이온스의 봉사활동은 그 어느 단체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다. 시력 되찾아주기 운동으로 안구은행을 운영해 돋보기등을 기증하고 , 농민들을 위해 대호지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기계 보조금 지급사업도 벌이고 있다.

어느 해인가는 우박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위해 사과를 따주고 팔아주는 사업도 벌인바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정화운동으로 읍내 주차장이나 시가지를 청소하기도 한다.

구회장은 바로 이러한 사업들은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어려운 것들이라며 올해도 좀더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위해 사심없이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사클럽은 돈도 많이들고 부담스러운 곳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보다 많은 이들이 클럽에 참여할 수 있으려면 클럽내부의 분위기가 좋아야 한다는 구회장은 회원간의 화합이 으뜸 과제라고 꼽았다.

올해는 자체 사무실을 마련하는 데에도 각별히 노력할 계획. 창립 15주년 행사도 규모있고 알차게 마련해 회원단합을 꾀하는 좋은 계기로 삼는다는 포부다.

나이 드신 선배회원들과 같이 활동하다보니 배우는 것도 많고 어렵게 봉사하시다 유명을 달리한 회원을 위해 클럽의 이름으로 조그만 비석 하나라도 세워 드렸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는 구회장.

이제까지 해온 일 중 그릇된 것이 없었던 만큼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조용하고도 당당하게 포부를 밝히는 그는 회의에 참가하는게 봉사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당진읍에서 삼성전자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김홍숙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