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지난 13일 제2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끝난 가운데, 당진시 12개의 단위농협과 축협·수협·산림조합·낙농축협, 대전충남 양돈조합 총17개의 조합을 이끌어 갈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17개 조합 중 7명은 현직 조합장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으며, 나머지 10개 조합은 새로운 조합장으로 교체됐다.

본지에서는 김영구 우강농협 조합장을 시작으로 16명의 조합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핵심공약, 조합이 가야할 방향 등에 대해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우강농협을 새롭게 이끌어 갈 조합장에 김영구 신임 조합장이 당선됐다. 우강농협의 경우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 조합장이 609표(득표율 44.77%)를 기록하며 선출됐다. 한편 김 조합장은 △원로조합원 위한 회복기 요양시설 건립 △우강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 입식 △온라인을 활용한 농산물 판매사업 활성화 △농협 하나로마트 농민백화점으로 조기정착 △고품질 쌀 생산 위한 생고시비(논에 볏짚을 썰어넣는 농법) 추진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선된 소감을 말해 달라.

조합원들이 기대하는 것과 같이 조합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역대 조합장의 경영철학과 조합원들의 협조와 성원,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의 실질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다. 또한 조합원 및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강농협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33년 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농협과 조합원 간의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했다. 조합원들은 조합에 궁금한 것이 많아도 해소가 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앞으로 직접 영농현장을 뛰면서 조합원을 많이 만나고, 챙길 것이다.

임기동안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조합원들이 농사지은 농산물을 전량 수매해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우수 농산물을 생산해 유통 안정화를 추진하고 싶다. 더불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토배양으로 지속적인 생고시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충해 없고 미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구 내경초 대지를 활용해 원로조합원의 안락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회복기 요양시설을 건립하고 싶다. 이밖에도 조합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목욕탕을 운영하는 등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장소를 마련하고 싶다.

조합원들에게 한 마디

조합의 모든 것을 결정할 때에는 조합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겠다. 조합원이 뽑아준 조합장이기에 늘 조합원 입장에서 일하며, 지역사회와 농협을 연계해 조화롭게 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

>> 김영구 조합장은

·1952년 우강면 성원리 출생

·현 우강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위원장

·전 팜한농영농상담소장

·전 우강농협 전무